부산 바다 루어 전갱이 아징 짬낚시의 매력에 빠지다

평소에 부산권과 거제권 통영권으로 바다 감성돔 찌 낚시를 자주 다니는 편인데 같이 일하는 행님이 아징낚시라는 것을 한다고 얘기를 듣고 어떤 낚시 인지 궁금해서 같이 바다 루어 전갱이 아징 낚시를 따라다녀왔었습니다. 

 

처음에는 생미끼가 아니고 루어 웜으로 전갱이 아징 낚시로 전갱이를 많이 잡고 손맛도 볼 수 있다길래 찌낚시로 잡어 취급을 하던 전갱이를 대상어종으로 아징 루어 낚시를 한다길래 긴가민가 했었는데 아는 행님이 잡는걸 보고 흥미가 느껴져서 잠시 낚시대를 빌려서 바다 루어 전갱이 아징 낚시를 해봤습니다. 

 

근데 확실히 찌낚시와 다른 매력 포인트가 있었습니다. 

 

지그헤드 게임이라고 얘기 하시던데 흔히 맥낚시라고도 하지요. 딱 비슷한 느낌이였습니다. 전갱이가 웜을 딱 때리는 순간을 포착해서 훅킹하여 잡아내는 방법이였는데 타이밍 잡는데 시간이 조금 필요해 보였습니다. 그래도 찌낚시와 다른 손맛을 느낄 수 있어서 저도 바다 루어 전갱이 아징 낚시를 하기로 결심했었습니다. 

 

저번 포스팅에서 제가 구매한 바다 루어 전갱이 아징 낚시 채비를 소개 시켜드린적이 있습니다. 

 

처음 바다 루어 전갱이 아징 낚시를 입문하시는 분들이라면 장비가 비싼거 아니야? 라고 할 수 있는데 확실히 바다 찌 낚시보다 돈이 적게 들어가는 것은 확실합니다. 

 

그리고 무엇보다도 루어대, 릴, 지그헤드, 웜 만있으면 손맛을 볼 수 있고 장비가 많이 필요 없어서 기동성도 좋습니다. 항상 차에 실어놓고 다니다가 바다가 보이면 던져볼 수 있는 점도 장점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장점은 이것 뿐만 아닙니다. 우선 생미끼를 쓰지 않기 때문에 손에 냄새가 많이 나지 않고 전갱이도 요즘에는 전갱이 전용 집게가 있어서 손으로 고기를 잡지 않아 손에 비린내도 나지 않습니다..

이렇게 생활 짬낚시를 할 수 있다는 것이 저에게는 너무 큰 매력으로 다가왔었습니다. 

 

처음 장비를 구매 할려고 할 때 아는 행님이 저가로 장비들을 구매하다보면 나중에 장비구매에 대해서 중복 투자를 한다고 계속 바다 루어 전갱이 아징 낚시를 할 거 같으면 좋은 장비를 사라고 하셔서 행님 말을 듣고 썰티포에서 나오는 아징전용낚시대 30만원대와 시마노에서 나오는 바다루어전용 릴을 20만원대에 구매했습니다. 

 

기타 채비들은 웜과 지그헤드, 크로스백, 루어통, 집게 정도 구매를 했는데 다해서 60만원 정도 쓴거 같습니다. 

 

이 가격이 결코 비싸다고 생각하지 않습니다..

 

왜냐하면 갯바위 바다 찌 낚시 한번 출조 나가게 되면 교통비에 밑밥, 선비, 식비 등등 한번 다녀올때 10만원 정도 사용하는데 바다 루어 전갱이 아징낚시는 기름값만 있으면 어떤 방파제든 가서 던져 볼 수 있기 때문에 많은 비용이 들지 않습니다. 

 

보통 영등철이 되면 대물 감성돔을 잡기 위해서 많은 조사님들이 출조를 합니다. 저도 그렇고 추위와 싸우면서 그 꾹꾹 하는 대물 감성돔 손맛과 회 로 먹었을 때 감성돔은 잊지 못할 경험이죠..

 

하지만 3월이 지나고 나면 곧 감성돔 금오기가 오고 돔을 대상어종으로 하는 조사님들께는 바다는 나가고 싶은데 마땅히 잡을 만한 대상어종이 없을 수 도 있습니다. 

 

그럴 때 저 처럼 무조건 돔 종류만 낚시해야하는 것이 아니고 심숭생술 할 때나 혹은 바다를 잠시 나마 다녀오고 싶고 손맛을 보고 싶다면 바다 루어 전갱이 아징 짬낚시를 추천드리겠습니다. 

 

전갱이가 생각보다 다양한 요리로 튀김, 구이, 회 등 요리해서 먹으면 기름기가 많은 어종이라서 맛도 좋더라구요. 

 

앞으로 평일에는 부산 기장이나 부산 주위에 있는 방파제에 다니면서 바다 루어 전갱이 아징 짬낚시를 해볼 생각입니다ㅎㅎ

 

여러분들도 제가 블로그에 바다 루어 전갱이 아징 짬낚시 조항과 방파제 및 포인트를 지속적으로 포스팅하면서 읽으시고 관심이 생기신다면 한번 꼭 해보시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ㅎㅎ 재밌습니다. 진짜로 ㅎㅎ